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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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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BA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가 태동한 지 25년의 세월이 흘렀네요.
함께 동역해 준 구성원 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25년 여정의 짧은 기간에도 미국과 한국 등 전 세계의 방송환경은 급속하게 변화했고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WCBA 창립 초기만 해도 아나로그 형식의 방송 기기와 기법이 주를 이루고 있었지만 그동안 각종 디지털 방송기반으로 대전환 되었습니다. 지상파 중심의 방송 송출 형식도 케이블, 위성, 각종 인터넷 융합 등 다양하게 확대되었습니다. 따라서 각 나라와 지역을 기반으로 구축된 방송권역도 지역과 국경을 넘어선지 오래됐습니다.
이러한 방송환경의 급격한 변화는 소규모로 운영해 온 대부분의 선교방송 매체들에게는 순응하기에 너무나 버거운 현실입니다. 서로간의 유대 협력이 더 필요한 시대에 우리들이 살고 있습니다. 지난 WCBA 25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아쉬움도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온전한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 25년 역사의 모든 여정이 오직 주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새로운 25년, 50주년을 향해 구성원들이 지구촌 열방을 행한 미디어 선교의 사명과 책임을 더 결집해서 날로 어려워져 가는 미디어 선교의 난국을 극복함에 있어서 서로에게 위로와 힘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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